關山月-李白 明月出天山(명월출천산) 蒼茫雲海間(창망운해간) 長風幾萬里(장풍기만리) 吹度玉門關(취도옥문관) 漢下白登道(한하백등도) 胡窺靑海灣(호규청해만) 由來征戰地(유래정전지) 不見有人還(부견유인환) 戍客望邊色(수객망변색) 思歸多苦顔(사귀다고안) 高樓當此夜(고루당차야) 嘆息未應閑(탄식미응한) 밝은 달 천산(天山)에서 떠올라 망망한 구름바다 가운데 있네 긴 바람은 몇 만 리 밖에서 일어 옥문관(玉門關) 넘어서 불어오누나 한나라 군사들이 내려오던 백등산(白登山)의 길 오랑캐가 엿보는 청해만(靑海灣) 예로부터 전쟁이 일어나던 곳에선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 보이지 않네 수자리 병사는 변방의 풍경 바라보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자주 얼굴 찌푸린다 고향의 아내도 이 밤에 높은 누각에 서서 탄식하며 편안하지 않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