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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山月-李白

關山月-李白 明月出天山(명월출천산) 蒼茫雲海間(창망운해간) 長風幾萬里(장풍기만리) 吹度玉門關(취도옥문관) 漢下白登道(한하백등도) 胡窺靑海灣(호규청해만) 由來征戰地(유래정전지) 不見有人還(부견유인환) 戍客望邊色(수객망변색) 思歸多苦顔(사귀다고안) 高樓當此夜(고루당차야) 嘆息未應閑(탄식미응한) 밝은 달 천산(天山)에서 떠올라 망망한 구름바다 가운데 있네 긴 바람은 몇 만 리 밖에서 일어 옥문관(玉門關) 넘어서 불어오누나 한나라 군사들이 내려오던 백등산(白登山)의 길 오랑캐가 엿보는 청해만(靑海灣) 예로부터 전쟁이 일어나던 곳에선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 보이지 않네 수자리 병사는 변방의 풍경 바라보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자주 얼굴 찌푸린다 고향의 아내도 이 밤에 높은 누각에 서서 탄식하며 편안하지 않으리라 [..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詔問山中何所有賦詩以答-陶弘景

詔問山中何所有賦詩以答 (조문산중하소유부시이답)-梁 陶弘景 山中何所有 산중하소유~ㄴ가 嶺上多白雲 영상다백운이라 只可自怡悅 지가자이열이나 不堪持贈君 불감지증군이라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는 황제의 물음을 받고 시를 지어 대답함 산속에 무엇이 있는고? 산마루에는 흰 구름만 많이 있을 뿐입니다. 다만 스스로 즐길 뿐 폐하께 가져다 드릴 수는 없나이다 [출처] 도홍경陶弘景의 조문산중하소유부시이답詔問山中何所有賦詩以答 -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는 황제의 물음을 받고 시를 지어 대답함 도홍경陶弘景은 제齊나라 때 잠시 벼슬살이를 하다가 양梁나라가 들어선 뒤 벼슬을 그만두고 구곡산九曲山(지금의 장쑤성江蘇省 진강鎭江 남쪽 모산茅山)에 은거하였다. 양梁나라 무제武帝가 그에게 조정朝廷에 나와 보필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했다. 무..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白雲歌送劉十六歸山-李白

白雲歌送劉十六歸山(백운가송유십육귀산) /白雲歌送友人(백운가송우인)-李白(이백) 楚山秦山皆白雲(초산진산개백운), 白雲處處長隨君(백운처처장수군)。 長隨君(장수군),君入楚山裏(군입초산리), 雲亦隨君渡湘水(운역수군도상수)。 湘水上(상수상),女蘿衣(여라의), 白雲堪臥君早歸(백운감와군조귀)。 초산(楚山)과 진산(秦山)에 모두 흰 구름이니 흰 구름 어디서나 내내 그대를 따르네. 내내 그대를 따라다니니, 그대 초산(楚山)으로 들어가면 구름도 그대 따라 상수(湘水)를 건너리. 상수(湘水) 가에서 여라옷 걸치고 흰 구름에 누울 만하니 그대 일찌감치 돌아가겠네. 白雲歌送劉十六歸山/作者:李白唐 全唐詩·卷166-20. 一作「白雲歌送友人」 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 劉十六(유십육) : 이백의 친구이며 이름은 미상. 십육은 집안 형..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浪淘沙-劉禹錫

유우석 낭도사(劉禹錫 浪淘沙) 九首中 其一. 九曲黃河萬里沙(구곡황하만리사) 굽이치는 황하 만리에 뻗은 모래밭 浪淘風簸自天涯(낭도풍파자천애) 물결에 씻기고 바람에 흔들리며 하늘 끝에서 왔네 如今直上銀河去(여금직상은하거) 이제 곧장 강을 타고 은하수로 올라가서 同到牽牛織女家(동도견우직녀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집으로 함께 가보자 숭명도崇明島 장강구長江口 浪淘沙-劉禹錫 유우석 낭도사(劉禹錫 浪淘沙)소개하고자 하는 유우석((劉禹錫)의 낭도사(浪淘沙)는 당나라 때의 교방곡(敎坊曲 : 당 시대의 관방음악(官方音樂)의 명칭)으로 유우석(劉禹錫)과 백거이(白居易)에 의해 칠언절구(七言絶句)로 poslink.tistory.com

카테고리 없음 2024.06.14

念奴嬌-蘇軾

念奴嬌(赤壁懷古)-蘇軾(소식)大江東去(대강동거),浪淘盡(낭도진), 千古風流人物(천고풍류인물)。故壘西邊(고루서변),人道是(인도시), 三國周郎赤壁(삼국주랑적벽)。亂石崩雲(난석붕운),驚濤裂岸(경도열안),捲起千堆雪(권기천퇴설)。江山如畫(강산여화),一時多少豪傑(일시다소호걸)!장강이 동쪽으로 흘러가며 물결이 남김없이 쓸어간 것은 옛 영웅들의 흔적이라네.옛 보루(堡壘)의 서쪽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삼국 시대 때 주유(周瑜)의 적벽이라 하네.어지러운 바위들은 구름을 무너뜨릴 기세이고 놀란 파도가 언덕을 할퀸 후천 무더기 눈 같은 물보라를 말아 올리네.강산은 한 폭의 그림 같은데 한 때는 호걸들이 그 얼마나 되었던가!遙想公瑾當年(요상공근당년),小喬初嫁了(소교초가료),雄姿英發(웅자영발)。羽扇綸巾(우선윤건),談笑間(담소간),..

카테고리 없음 2024.06.14

揚州雜詠-金成坤

揚州旅館獨傾酒, 明月何天格外圓。 靈塔空高無騷客, 山堂失主草花眠。 玉人何處敎吹簫, 煬帝行宮變菜田。 窓外春風還十里, 披衣出路站風前。 양주 여관 홀로 기울이는 술잔 명월은 어느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을까 시인 없는 서령탑 栖靈塔 텅 비어 높고 주인 없는 평산당平山堂 풀꽃 속에 잠자네 옥 같은 사람 어디에서 퉁소를 가르칠까 수양제 행궁은 채마밭이 되었는데, 창 밖 봄바람 또 십 리를 불어가니 옷 걸치고 나아가 바람 앞에 설까나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카테고리 없음 2024.06.14

寄揚州韓綽判官-杜牧

寄揚州韓綽判官-杜牧 (양주 한작 판관에게-두목) 青山隱隱水迢迢, 秋盡江南草未凋。 二十四橋明月夜, 玉人何處教吹簫? Qīngshān yǐnyǐn shuǐtiáotiáo qiūjìn Jiāngnán cǎowèidiāo Èrshísìqiáo míngyuèyè yùrén héchù jiāo chuīxiāo 청산은은수초초 추진강남초미조 이십사교명월야 옥인하처교취소 청산은 아련하고 강물은 멀리 흘러가네, 여긴 가을도 다했으나 강남의 풀은 시들지 않았으리. 이십사교 그 아름다운 다리에 달 밝은 밤, 그대는 어디서 뉘에게 퉁소를 불게 하고 계시려나. 양주의 회남절도사(淮南節度使) 휘하에 있던 두목(AD 803-852)이 감찰어사(監察御使)가 되어 수도 장안으로 돌아온 뒤 ‘한작’이란 인물에게 보낸 칠언절구다. 한작은 양..

카테고리 없음 2024.06.14

金陵酒肆留別-李白

金陵酒肆留別(금릉주사유별): 금릉에서 이별주(離別酒)를 마시며 風吹柳花滿店香(풍취류화만점향) :버들꽃은 바람에 날려 주막 가득 향기롭고 吳姬壓酒喚客嘗(오희압주환객상) :오나라 여인 술을 짜서 손님 불러 맛보라 하네. 金陵子弟來相送(금릉자제래상송) :금릉의 귀공자들 찾아와 서로를 전송하니 欲行不行各盡觴(욕행불행각진상) :떠나려다 가지 못 하고 각자 술잔 모두 비운다. 請君試問東流水(청군시문동류수) :그대에게 시험삼아 묻노니, 동으로 흐르는 장강(長江)과 別意與之誰短長(별의여지수단장) :이별의 정(情) 중에 어느 것이 더 짧고 길다하겠는고~?.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江南春-杜牧

江南春絶句(강남춘절구) 강남의 봄 절경)-杜牧 千里鶯啼綠映紅(천리앵제녹영홍) 천리에 꾀꼬리 노래하고 홍록이 물에 비칠 때 水村山郭酒旗風(수촌산곽주기풍) 강 마을 산마을 주막집 깃발 나뿌낀다. 南朝四百八十寺(남조사백팔십사) 남조의 사백팔십 절 多少樓臺煙雨中(다소누대연우중) 수많은 누대들은 안개비 속에 아련하다 *두목(杜牧)의 시집 강남춘(江南春)또는 강남춘절구(江南春絶句)라는 제목의 시구이다. 양쯔강(揚子江) 연안은 뛰어난 연월풍류(煙月風流) 절경으로 남조시대(南朝時代) 480여 절들이 아련한 안개비에 서려 있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명시

카테고리 없음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