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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늘을 보세요 - 오 광수

지금 하늘을 보세요 - 오 광수당신이 힘들고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파란 하늘에서 뿌려주는파란 희망들이당신의 가슴속에한 겹 또 한 겹 쌓여서넉넉히 이길 힘을 만들고 있습니다.당신이 슬프고괴로우면 하늘을 보세요.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수많은 별들이 힘을 모아은하수 물가지고당신의 슬픔들을한 장 또 한 장 씻어서즐겁게 웃을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당신이 외롭고허전하면 하늘을 보세요.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둥실 흘러가는 구름들이어깨동무하며당신의 친구 되어힘껏 또 힘껏 손잡고도우며 사는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당신이 용기가 필요하면하늘을 보세요.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새날의 태양이당신의 길이 되어환히 더 환히 비추며소망을 이룰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고독을 위한 의자 - 이해인

고독을 위한 의자 - 이해인 홀로 있는 시간은쓸쓸하지만아름다운 호수가 된다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조용히 들여다 볼 수 있으므로여렷 속에 있을땐미처 되새기지 못했던삶의 깊이와 무게를고독속에 헤아려 볼 수 있으므로내가 해야 할일안 해야 할 일 분별하며내밀한 양심의 소리에더 깊이 귀 기울일 수 있으므로 그래,혼자 있는 시간이야 말로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여럿 속의 삶을더 잘 살아내기 위해고독속에나를 길들이는 시간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유년의 연가 戀歌-清蓮박하영

유년의 연가 戀歌-清蓮박하영빛바랜 옛날노란 산수유꽃이 반딧불처럼 피어오르는 자연 속에서동심 가득 꿈을 키우며 자란 소녀 가 있었습니다오동통한 볼 터지, 선한 눈망 울, 앵두 같은 어여쁜 입을 새초롬 다물고 다녀 별명이 새침 데기였습니다.4남매 중 막내인 소녀는, 늦도 록 엄마 젖을 먹은 탓에 양 볼이 복숭아처럼 탐 스럽고 볼그스레하니 예뻤습니다전통을 대대로 지켜 내려오는 가 문에는 조, 부모님이 계셔, 늘 친인척 출 입이 잦고 친지들이 오는 날이면 양 볼을 꼭 꼭 눌러 만지는 탓에 명절이 오는 것이 기쁘지 않았습 니다,너댓 살쯤이었을까이른 아침이면 소녀는 토끼장으 로 달려가 깍지 낀 양손을 턱에 괴고 앉 아, 토끼 눈을 마주 보며 노는 것이 일상이었고, 동화 속 주인공처럼 종알종알 이야기를 나누며 오물오..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요동벌-박지원 朴趾源

요동벌-박지원 朴趾源, 1737-1805요동벌 언제나 끝날까 열흘간 산 한 번 못 봤네.새벽 별 말머리 날리더니 아침 해 밭 사이로 뜨누나.遼野何時盡 一旬不見山 요야하시진 일순불견산 曉星飛馬首 朝日出田間 효성비마수 조일출전간요야遼野: 요동 들판, 일순一旬: 열흘 동안. 효성曉星: 새벽 별.중국 사신 길에 요동벌을 지나는 감회를 쓴 시다. 지평선을 볼 수 없는 좁은 땅에서 살다가 만주 벌판으로 훌쩍 나섰다.해는 지평선 위에서 뜨고 진다. 열흘 길을 가는 동안 변변한 산 한번 보지 못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들판,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뿐이다. 꾸벅꾸벅 졸면서 캄캄한 새벽길을 떠나면 샛별은 말 머리 위에서 떴다 가라앉았다 한다. 하늘 위에서 본다면 이 넓은 들을 지나는 우리의 행렬은 개미 떼로밖에 보이지 않겠..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山亭夏日(산정하일)-晩唐 高騈

산정하일山亭夏日-晩唐. 고병高騈綠樹陰濃夏日長 (녹수음농하일장) 樓臺倒影入池塘 (누대도영입지당) 水精簾動微風起 (수정염동미풍기) 一架薔薇滿院香 (일가장미만원향) 푸른나무 그늘 짙은 여름 날은 길은데누대의 반영은 못에 드리우네수정주렴 한들한들 바람 이니시렁위 장미향 뜰안에 가득하도다*고병高騈(821-887)중국 만당晩唐 詩人 자 천리千里감상:녹음 우거진 산속 정자에 앉아 긴여름 더위를 달랜다.누대의 反影 못위에 드리우고정자의 주렴은 한들한들 바람이 인다 시렁위의 장미향 뜰안을 채운다아~!, 인생 호사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정경이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詩庭評*AI 생성 이미지 사용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見天地知敬畏

見天地知敬畏 견천지경외Jiàn tiāndì zhī jìngwèi所以謙卑 소이겸비suǒyǐ qiānbēi見自己明歸途 견자기명귀도jiàn zìjǐ míng guītú所以豁達 소이활달suǒyǐ huòdá-吴志敬書 오지경서wúzhìjìng shū하늘과 땅을 바라보면 경외심이 생기고, 따라서 겸손함이 싹튼다.자신을 바라보면 나아갈 길을 깨닫고, 따라서 고결함이 생겨난다.*豁達-- 활달하다豁 뚫린 골짜기 활 達 통달할 달1.도량(度量)이 넓고 크다.2.활발(活潑)하고 의젓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