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연꽃 위로떠오르는 아름다운 소녀 머리 위 앵무는 화관 인가속말을 나누는 반려 인가홍조띤 소녀의 실눈이 그윽하고 붉은 입술은 무슨 말을 할듯 말듯화제(畵題) '그리움' 을 보며추억을 더듬는다.*개막일에는 작품도 많고 앵무가 낯설어 스쳐 지나쳤으나 작가를 인지 다시 사의(寫意)도 음미 해보며 수묵담채의 깊은 맛에 감상(鑑賞)을 즐겼다. 이에 발문(跋文)을 올린다.누구에게나 나름의 감상법이 있겠지만 눈으로 보는 것(目眼)을 넘어 마음으로 보는 [심안(心眼)]' 감상은 나에게있어 큰 즐거움 이요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오랜 기다림 끝에의 '인천문화예술회관' 의 미술작품전시재개를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