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여수의 방죽 따라 나뭇가지 베러 왔네 당신을 보지 못해 허기진 듯 그리워라저 여수의 방죽 따라 햇가지를 베러 왔네 이제사 당신 보니 날 버리진 않으셨네방어 꼬리 붉어지듯 왕실이 불타는 듯 불타는 듯하다 해도 부모님 곁 지키리라*여수(汝水)가에 사는 부인이 남편이 나라의 부역을 나갔다가 돌아온 것을 기 뻐하며 부른 노래이다. 이 시는 굴만리(屈萬里)에 따르면 주나라 초기의 시가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마지막 장에서 나라의 어지러움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 다. 방어(魴魚)라는 물고기는 애쓰고 지치면 꼬리가 붉어진다고 한다.汝墳遵彼汝墳 伐其條枚 未見君子 怒如調飢遵彼汝墳 伐其條肄 既見君子 不我遐棄魴魚頳尾 王室如燬 雖則如燬 父母孔邇遵(준) : 길을 따르다汝(여) : ‘너’라는 뜻을 가진 이 글자의 유래는 汝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