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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夜吟/山居四時各四吟中-李滉

시뜨락 시정(詩庭) 2025. 8. 18. 15:31

李滉 (이황)의 山居四時各四吟 (산거사시각사음)중-夏夜吟 하야음
<여름날 밤>

院靜山空月自明 원정산공월자명
집은 고요하고 빈산에 달은 절로 밝은데
翛然衾席夢魂淸 소연금석몽혼청
여유롭게 이불에 앉으니 몽혼도 맑아지네
寤言弗告知何事 오언불고지하사
깨어나 말하지 않아도 무슨 일인지 아는데
臥聽皐禽半夜聲 와청고금반야성
한밤중 서로 부르는 새소리 누워서 듣네

※夢魂(몽혼) : 꿈속의 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