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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暮吟/山居四時各四吟中-李滉

시뜨락 시정(詩庭) 2025. 8. 18. 15:25

李滉 (이황)의 山居四時各四吟 (산거사시각사음)중-夏暮吟 하모음
<여름날 저녁>

夕陽佳色動溪山 석양가색동계산
석양의 고운 빛깔에 시내와 산이 변하니
風定雲閒鳥自還 풍정운한조자환
바람 자고 구름 한가해 새들도 돌아오네
獨坐幽懷誰與語 독좌유회수여어
홀로 앉아 그윽한 정을 누구와 얘기할까
巖阿寂寂水潺潺 암아적적수잔잔
바위 언덕 적적한데 물만 졸졸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