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덩굴(갈담葛覃)-시경 국풍 주남편칡덩굴이 뻗어 가네 골짜기로 뻗어 가니 그 잎사귀 무성해라 꾀꼬리 도 날아와서 덤불숲에 모여 앉아 꾀꼴꾀꼴 울어대네칡덩굴이 뻗어 가네 골짜기로 뻗어 가니 그 잎사귀 무성해라 잘라다 가 삶아내어 굵고 가는 베를 짜서 옷 해입고 좋아하네여스승께 고하리라 친정 간다 고하리라 막 입는 옷 내어 빨고 나들이 옷 내어 빨고 모두 내어 빨아 놓고 부모 뵈러 친정 가리*시집간 부인이 친정으로 돌아갈 때를 노래한 시이다. 여스승은 옛날 집안에서 여자의 행동거지를 교육하던 오늘날의 가정교사 같은 존재이다. 여스승이 있을 정도로 부유하고 귀한 집안이면서도 검소한 생활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 시이다.葛覃-詩經葛之覃兮 施于中谷 維葉萎萎 黃烏于飛集于灌木 其鳴喈喈葛之覃兮 施于中谷 維葉莫莫 是刈是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