釣臺 / 戴復古(南宋)萬事無心一釣竿(만사무심일조간)三公不換此江山(삼공불환차강산)平生誤識劉文叔(평생오식유문숙)惹起虛名滿世間(야기허명만세간)세상만사 낚싯대 하나로 마음을 비우니삼공의 벼슬도 이 강산과 바꾸지 않겠네평생에 과오는 광무제와의 인연으로헛된 이름만 온세상에 알려진 거라네 *戴復古(1167~1248):남송의 학자,시인. 자 式之(식지), 호 石屛(석병). 江湖(강호)라는 이름으로 유명. 평생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힘쓰며 시 쓰는 것을 즐겼다.*劉文叔(BC6~AD57):후한(後漢) 초대황제(광무제)의 자(字). 본명은 劉秀(유수). 시호 光武(광무).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9세손으로 신(新)나라의 폭군 왕망(王莽)을 몰아내고 낙양에서 후한을 재건하였다.*嚴子陵(BC39~AD41):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