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지 난정서 (王羲之 蘭亭序) 句節中 羣賢畢至, 少長咸集 (군현필지, 소장함집) 流觴曲水, 一觴一詠(류상곡수, 일상일영) 亦足以暢敍幽情 (역족이 창서유정) 天朗氣淸, 惠風和暢 (천랑기청, 혜풍화창) 後之視今, 亦由今之視昔 (후지시금, 역유금지시석) 世殊事異, 所以興懷 (세수사이 소이흥회) *많은 선비들이 이르르고, 젊은이와 늙은이도 다 모여 곡수에 술잔을 띄우고, 술 한 잔에 시 한 수 씩 읊으니 그윽한 정회를 펼치기에는 그만이었네 날씨는 쾌청하고 봄바람은 화창하니 후세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를 보는 것 또한 지금 우리가 옛일을 보는 것과 같을 터이니 세상이 달라지고 세태도 변하겠지만 感懷를 불러일으키는 바 는 같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