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 문학산을 좋아함은老翁偏愛文鶴山(노옹편애문학산) 노쇄한 늙은이 문학산을 좋아함은 爲是鶴山白冠抱(위시학산백관포) 이 문학산이 흰 왕관을 품었음이라 山中出雲雨太虛(산중출운우태허) 산중에 구름 일고, 하늘엔 비 가득터니 一洗塵埃山更好(일세진애산갱호) 티끌먼지 씻어내고 산 다시 좋아졌네 -/白雲 *鶴山: 文鶴山 白冠: 왕관 모양의 體育館 동편에서 보이는 모습이 문학산을 배경으로 야구장과 축구장이 겹쳐 아름다운 흰 왕관으로 보임 *중국 胡憲(호헌)의 詩 '答朱元晦(답주원회) 幽人偏愛靑山好(유인편애청산호)' 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