洗兵馬(세병마)-杜甫(두보)이 시는《杜少陵集(두소릉집)》6권에 실려 있는 바, 제목 밑의 주에 “건원(乾元) 2년(759) 봄에 장안(長安)을 수복한 후 낙양(洛陽)에서 지은 것이다.” 하였다. 세상이 태평하여 하늘의 은하수에 무기를 씻어 두고 영원히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으니, 국운(國運)에 대한 관심과 낙관적인 신념으로 충만한 감정을 표출하였다.中興諸將收山東(중흥제장수산동),捷書日報清晝同(첩서일보청주동)。河廣傳聞一葦過(하광전문일위과),胡危命在破竹中(호위명재파죽중)。祗殘鄴城不日得(지잔업성불일득),獨任朔方無限功(독임삭방무한공)。京師皆騎汗血馬(경사개기한혈마),回紇喂肉葡萄宮(회흘위육포도궁)。已喜皇威清海岱(이희황위청해대),常思仙仗過崆峒(상사선장과공동)。三年笛裏關山月(삼년적리관산월),萬國兵前草木風(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