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부봉선현영회오수(自京赴奉先縣詠懷五首)/(自京赴奉先縣詠懷五百字) - 두보(杜甫)其一杜陵有布衣(두릉유포의) : 두릉에 베옷 입은 이 사람老大意轉拙(노대의전졸) : 늙어갈수록 마음이 옹졸하구나.許身一何愚(허신일하우) : 어찌도 그리 서툴고 어리석은지竊比稷與契(절비직여설) : 순임금 때 현신. 직과 설에 속으로 비겨본다.居然成濩落(거연성호락) : 어느덧 일그러져 떨어진 몸이 되어白首甘契闊(백수감결활) : 머리가 희어져도 곤궁함을 달갑게 여긴다.蓋棺事則已(개관사즉이) : 관 뚜껑이 닫힌 후에야 모든 일이 끝나지만此志常覬豁(차지상기활) : 그 뜻 펴기를 변함없이 바라왔다.窮年憂黎元(궁년우여원) : 평생에 걸쳐 착한 백성들을 걱정하여歎息腸內熱(탄식장내열) : 탄식하고 애를 태우며 살아왔고.取笑同學翁(취소동학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