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102

谷風-詩經國風邶風

동풍(곡풍谷風)習習谷風 以陰以雨 습습곡풍 이음이우黽勉同心 不宜有怒 민면동심 불의유노采葑采菲 無以下體 채봉채비 무이하체德音莫違 及以同死 덕음막위 급이동사行道遲遲 中心有違 행도지지 중심유위不遠伊邇 薄送我畿 불원이이 박송아기誰謂荼苦 其甘如薺 수위도고 기감여제宴爾新昏 如兄如弟 연이신혼 여형여제涇以渭濁 湜湜其沚 경이위탁 식식기지宴爾新昏 不我屑以 연이신혼 불아설이毋逝我梁 毋發我笱 무서아량 무발아구我躬不閱 遑恤我後 아궁불열 황휼아후就其深矣 方之舟之 취기심의 방지주지就其淺矣 泳之遊之 취기천의 영지유지何有何亡 黽勉求之 하유하무 민면구지凡民有喪 匍匐救之 범민유상 포복구지不我能慉 反以我爲讎 불아내휵 반이아위수旣阻我德 賈用不售 기조아덕 고용불수昔育恐育鞫 及爾顚覆 석육공육국 급이전복旣生旣育 比予于毒 기생기육 비여우독我有旨蓄 亦..

카테고리 없음 2025.09.14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허영자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허영자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과를 대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은 생명 있는 모든 것, 혹은 무생물의 모든 것까지 애련히 여기는 마음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그들의 존재함에 대한 외경심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뜻, 옆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모두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겸허함을 가진 이의 삶은 경건하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카테고리 없음 2025.09.13

네가 내 곁에-최명운

네가 내 곁에-최 명운네가 내 곁에 없었으면사랑을 몰랐을 것이고사는 방법도 몰랐을 거야​네가 없었을 내 삶은무채색 풍경속에서 헤매는 길 잃은 바람이었을 거야텅 빈 마음에 불어오는 찬 바람만이 가득했겠지​너라는 빛을 만나 비로소 내 세상은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었고사랑이 따뜻한 것인지알게 되었어​이제는 알아네가 내 삶의 가장 깊은 사랑이라는 것을때론 서운했겠지만 별탈 없이 걸어왔듯이앞으로도 함께이 길을 걸어가고 싶어.

카테고리 없음 2025.09.13

사람을 찾습니다-이풀잎

사람을 찾습니다-이풀잎낮은 목소리로 바르게 얘기 할 줄 아는 사람 음악을 들으면, 금방 화가 풀리는 사람 받은 것만 기억하고 베픈건 모두 잊어 버리는 사람너만 좋다면 하는 말을 자주 쓰지만옳지 않은 일에는 끝까지 안돼 하는 사람 가끔씩 비가 내리면 창가에 기대서서 눈시울을 적시는 사람자신이 무척 괜찮은 사람인걸토옹, 모르고 있는 사람그러면서 타인의 장점에는 눈 밝은 사람 혹시 누가이런 사람 모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5.09.13

나룻배와 행인/한용운

나룻배와 행인/한용운나는 나뭇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립니다.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 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나는 나룻배당신은 행인

카테고리 없음 2025.09.13

匏有苦葉-詩經國風邶風

포유고엽(匏有苦葉)匏有苦葉 濟有深涉 포유고엽 제유심섭深則厲 淺則揭 심즉려 천즉게有瀰濟盈 有鷕雉鳴 유미제영 유요치명濟盈不濡軌 雉鳴求其牡제영불유궤 치명구기모雝雝鳴鴈 旭日始旦 옹옹명안 욱일시단士如歸妻 迨氷未泮 사여귀처 태빙미반招招舟子 人涉卬否 초초주자 인섭앙부人涉卬否 卬須我友 인섭앙부 앙수아우박은 잎이 쓰고 제수에는 깊은 나루 있어깊으면 그냥 건너고 얇다면 바지걷고 건너리널찌감치 제수가 찼고 까투리는 울어대니제수가 차도 바퀴굴대 젖지 않는데도 까투리는 울어 숫컷을 구하네옹옹 우는 기러기. 해가 떠 아침이 열리네총각이 아내를 얻으려면 얼음이 아직 녹지 않을 때를 틈타야지손짓하는 뱃사공. 남은 건너도 나는 아니네남은 건너도 난 아님은 내 벗을 기다려서지*비유가 많은 노래라 해석이 구구하다. 와 은 음란하다 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9.12

渡漢江-李頻

渡漢江-李頻 도한강-이빈嶺外音書絶 (영외음서절) 재 너머 영남지역에 집 소식은 끊어지고經冬復立春 (경동부입춘)겨울 가고 다시 봄이 왔네.近鄕情更怯 (근향정갱겁) 고향이 가까울수록 마음 더욱 겁이 나不敢問來人 (불감문래인) 거기서 온 사람에게 차마 묻지 못하겠네.-李頻(818∼876) : 자가 德新이며 壽昌(지금의 浙江省 建德縣) 사람이다. 宣宗 大中 8년(854)에 진사에 급제하였다. 秘書郎으로 있다가 建州刺史(지금의 福建省 建甌縣)로 옮겼다.《棃岳集》이 있다.※ 이 시는 당시삼백수에는 이빈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宋之問의 작품으로 보는 설도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