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渡漢江-李頻 도한강-이빈嶺外音書絶 (영외음서절) 재 너머 영남지역에 집 소식은 끊어지고經冬復立春 (경동부입춘)겨울 가고 다시 봄이 왔네.近鄕情更怯 (근향정갱겁) 고향이 가까울수록 마음 더욱 겁이 나不敢問來人 (불감문래인) 거기서 온 사람에게 차마 묻지 못하겠네.-李頻(818∼876) : 자가 德新이며 壽昌(지금의 浙江省 建德縣) 사람이다. 宣宗 大中 8년(854)에 진사에 급제하였다. 秘書郎으로 있다가 建州刺史(지금의 福建省 建甌縣)로 옮겼다.《棃岳集》이 있다.※ 이 시는 당시삼백수에는 이빈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宋之問의 작품으로 보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