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詩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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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3

영국 작가 Harold Harvey 그림

Harold Charle s Francis HarveyBritish Newlyn School painterborn 1874 - died 1941

카테고리 없음 2025.09.16

이별의 눈물 ... 이해인

이별의 눈물 ... 이해인모르는 척 모르는 척 겉으론 무심해 보일 테지요 비에 젖은 꽃잎처럼 울고 있는 내 마음은 늘 숨기고 싶어요 누구와도 헤어질 일이 참 많은 세상에서 나는 살아갈수록 헤어짐이 두렵습니다. 낯선 이와 잠시 만나 인사하고 헤어질 때도 눈물이 준비되어 있네요 이별이 눈물은 기도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길 바라는 순결한 약속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9.16

가을 산길)-시/도종환

가을 산길)-시/도종환구절초 빛깔도 곱게 피어 있었는데 멈칫멈칫하다가 거기 두고 왔네 코스모스 줄지어 여린 손 흔드는데 발을 멈추려다 그냥 지나쳐 왔네 그냥 두고 가라고 저녁 바람이 일러주었네 혼자 고개를 넘다 몇번 뒤돌아보았네 이렇게 혼자 고개를 넘는 거라고 좋은 것들도 다 거기 두고 가는 거라고 가져갈 게 많지 않다는 걸 알지 않느냐고 가을이 가까이 와 가만가만 일러주었네

카테고리 없음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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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를 중심으로 시.시가.명언명구. 그림.사진. 영상등을 감상합니다. 自作 외에 書冊 이나 웹을 통하여 수집 인용된 자료가 많은바 예고 없이 수정 .삭제 및 공개.비공개 전환이 이루지는점 양해 하시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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