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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興 一-杜甫

秋興 一-杜甫 玉露凋傷楓樹林 (옥로조상풍수림) 巫山巫峽氣蕭森 (무산무협기소삼) 江間波浪兼天湧 (강간파랑겸천용) 塞上風雲接地陰 (새상풍운접지음) 叢菊兩開他日淚 (총국양개타일루) 孤舟一繫故園心 (고주일계고원심) 寒衣處處催刀尺 (한의처처최도척) 白帝城高急暮砧 (백제성고급모침) 옥 같은 이슬 맞아 단풍나무 숲 시들고 무산의 무협에는 가을 기운 쓸쓸하다 강의 물결은 하늘로 솟구치고 변방의 바람과 구름은 땅을 덮어 음산하다 국화 떨기 두 차례 피어나니 지난날이 눈물겨워 외로운 배는 고향 생각에 묶여있다 겨울옷 준비에 곳곳에서 가위질 자질을 재촉하고 백제성은 높고 저물녘 다듬이질 소리 바쁘기만 하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白話運動

백화운동 - ChineseWiki백화운동은 1910년대 후반 중화민국에서 일어났다. 그때까지의 문장어로서의 고문(문어문)에서 구어로서의 백화(구어문)로의 전환을 추진하여 언문일치를 목표로 새로운 문학을 창조하려던 운chinesewiki.uos.ac.kr 후스 - ChineseWiki호적(후스)(胡适) 출생 1891.12.17사망 1962.2.24 관련 활동 사상가, 교육가 개요 호적(胡适, 후스, 1891.12.17-1962.2.24), 중국 근대 유명 학자이자 시인으로, 백화문(白话文)을 제창하고, 신문화운동(新文化chinesewiki.uos.ac.kr 노신 - ChineseWiki“ 근현대 중국 국민문화의 어머니 ” — 타케우치 요시미(문학 평론가), 개요 노신(鲁迅), 절강성 소흥에서 태어났으며 어..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百花齊放 百家爭鳴

◈ 백화제방, 백가쟁명(1956년)사회적 합의의 종언 “온갖 꽃이 같이 피고 서로 다른 많은 학파들이 논쟁을 벌인다” 는 말, 백화제방 · ...blog.naver.com 백화제방 백가쟁명 - ChineseWiki백화제방ㆍ백가쟁명의 어원 쌍백운동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온갖 꽃이 만발하여 수많은 학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말하며, 백가쟁명(百家爭鳴) 또한 수많은 학자나 학파가 chinesewiki.uos.ac.kr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秋夜吟-李滉

秋夜吟 (추야음)-李滉 가을날 밤 月映寒潭玉宇淸 (월영한담옥우청) 차가운 못에 달 비치고 하늘은 맑은데 幽人一室湛虛明 (유인일실담허명) 유인이 밝고 빈방 하나에 빠져 있구나 箇中自有眞消息 (개중자유진소식) 그 가운데로부터 참된 소식이 있으니 不是禪空與道冥 (부시선공여도명) 참선의 공도 아니요 도가의 명도 아니네 ※玉宇(옥우) : 옥으로 장식한 궁전. 천제(天帝)가 있는 곳, 즉 하늘을 가리킨다. ※幽人(유인) : 어지러운 속세를 피하여 깊숙한 곳에 숨어 사는 사람. 은자(隱者).

카테고리 없음 2024.10.07

秋晝吟-李滉

秋晝吟 (추주음)-李滉 가을날 낮 霜落天空鷹隼豪 (상낙천공응준호) 서리 내린 빈 하늘의 새매는 호기롭고 水邊巖際一堂高 (수변암제일당고) 물가의 바위 사이 집 한 채 높다랗네 近來三徑殊牢落 (근내삼경수뇌낙) 요즘 세 갈래 길도 유난히도 쓸쓸하여 手把黃花坐憶陶 (수파황화좌억도) 국화를 잡고 앉아 도연명을 생각하네 ※三徑(삼경) : 도령삼경(陶令三徑). 도령(陶令)은 팽택령(彭澤令)을 지낸 진(晉) 나라 도잠(陶潛)을 가리킨다. 한(漢) 나라 장후(蔣詡)가 뜰에 오솔길 세 개를 내고 송(松), 국(菊), 죽(竹)을 심은 고사가 있는데, 은사(隱士)의 청빈한 생활을 의미한다. 도잠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세 오솔길은 황폐해지는데, 소나무 국화는 그대로 있네. [三徑就荒 松菊猶存]’라는 구절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山是山水是水

山是山 水是水(산시산 수시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1년 1월 퇴옹성철(1912~1993) 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 제6대 종정(宗正)에 추대되면서 내린 취임 법어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山是山水是水]’라는 선어(禪語)가 있다. 이 용어가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수록된 선적은 당대 황벽희운(黃檗希運, ?∼850)의 『완릉록(宛陵錄)』이다. 송대에는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가운데 야부도천(冶父道川, 1127∼?)의 송(頌)에 이 용어가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운문문언(雲門文偃, 864∼949)의 『운문광록(雲門廣錄)』 등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 외에 ‘산시산수시수’란 선어의 전형(典型)을 보여주는 법어로는 송대 청원유신(靑原惟信)의 상당법어가 유명하다. 老僧三十年前未參禪時 見山是山 ..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秋朝吟-山居四時各四吟-李滉

秋朝吟(추조음)-山居四時各四吟-李滉 가을날 아침 殘暑全銷昨夜風 (잔서전소작야풍) 어젯밤 바람에 늦더위가 모두 사라지고 嫩涼朝起灑襟胸 (눈량조기쇄금흉) 아침에 일어나니 서늘함이 가슴에 스미네 靈均不是能言道 (영균부시능언도) 굴원이 도에 대하여 말을 할 수 없었다면 千載如何感晦翁 (천재여하감회옹) 천년 뒤 회옹이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靈均(영균) : 초(楚) 나라 출신으로 어부사(漁父辭)를 지은 굴원(屈原)을 말한다. 굴원의 자(字)가 영균(靈均)이다. 굴원이 어부사(漁父辭)에서 ‘온 세상이 다 혼탁해도 나 홀로 깨끗하고, 모든 사람이 다 취해 있어도 나 홀로 깨어 있다, 그래서 내가 버림받은 것이다.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放見(거세개탁 아독청 중인개취 아독성 시이방견)]’라고 한 것을..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春朝吟-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 中

春朝吟(춘조음)-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중 '봄날 아침' 霧捲春山錦繡明 (무권춘산금수명) 안개 걷힌 봄 산은 수놓은 비단처럼 밝고 珍禽相和百般鳴 (진금상화백반명) 진기한 온갖 새들 서로 응하며 울어 대네 山居近日無來客 (산거근일무내객) 산에 사는 요사이 찾아오는 손도 없으니 碧草中庭滿意生 (벽초중정만의생) 안 마당 가득 푸른 풀이 제멋대로 돋았네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紫薇花-楊萬里

紫薇花(자미화=목백일홍)-楊萬里 似痴如醉弱還佳 (사치여취약환가) 바보처럼 취한 듯 시들다 다시 피어나고 露壓風欺分外斜 (노압풍기분외사) 이슬에 눌리고 바람에 속은 듯 기울었네 誰道花無紅十日 (수도화무홍십일) 그 누가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했던가 紫薇長放半年花 (자미장방반년화) 자미화는 반년이나 오래 꽃을 피우는데 *자미화(紫薇花)는 배롱나무의 꽃으로 배롱이 백일홍과 발음이 비슷하고, 붉은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百日紅)이라고도 한다. 국화과의 초본식물 백일홍(百日紅)과 구분하여 목 백일홍이라고도 하며, 만당홍(滿堂紅)이라고도 부른다. 배롱나무의 꽃은 붉은색과 오랫동안 피어 변하지 않는 단심(丹心)을 뜻하기 때문에 궁궐이나 종묘를 비롯한 서원의 사당 및 묘소 등에 많이 심었다. 자미는 북..

카테고리 없음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