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57

秋興 一-杜甫

秋興 一-杜甫 玉露凋傷楓樹林 (옥로조상풍수림) 巫山巫峽氣蕭森 (무산무협기소삼) 江間波浪兼天湧 (강간파랑겸천용) 塞上風雲接地陰 (새상풍운접지음) 叢菊兩開他日淚 (총국양개타일루) 孤舟一繫故園心 (고주일계고원심) 寒衣處處催刀尺 (한의처처최도척) 白帝城高急暮砧 (백제성고급모침) 옥 같은 이슬 맞아 단풍나무 숲 시들고 무산의 무협에는 가을 기운 쓸쓸하다 강의 물결은 하늘로 솟구치고 변방의 바람과 구름은 땅을 덮어 음산하다 국화 떨기 두 차례 피어나니 지난날이 눈물겨워 외로운 배는 고향 생각에 묶여있다 겨울옷 준비에 곳곳에서 가위질 자질을 재촉하고 백제성은 높고 저물녘 다듬이질 소리 바쁘기만 하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白話運動

백화운동 - ChineseWiki백화운동은 1910년대 후반 중화민국에서 일어났다. 그때까지의 문장어로서의 고문(문어문)에서 구어로서의 백화(구어문)로의 전환을 추진하여 언문일치를 목표로 새로운 문학을 창조하려던 운chinesewiki.uos.ac.kr 후스 - ChineseWiki호적(후스)(胡适) 출생 1891.12.17사망 1962.2.24 관련 활동 사상가, 교육가 개요 호적(胡适, 후스, 1891.12.17-1962.2.24), 중국 근대 유명 학자이자 시인으로, 백화문(白话文)을 제창하고, 신문화운동(新文化chinesewiki.uos.ac.kr 노신 - ChineseWiki“ 근현대 중국 국민문화의 어머니 ” — 타케우치 요시미(문학 평론가), 개요 노신(鲁迅), 절강성 소흥에서 태어났으며 어..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百花齊放 百家爭鳴

◈ 백화제방, 백가쟁명(1956년)사회적 합의의 종언 “온갖 꽃이 같이 피고 서로 다른 많은 학파들이 논쟁을 벌인다” 는 말, 백화제방 · ...blog.naver.com 백화제방 백가쟁명 - ChineseWiki백화제방ㆍ백가쟁명의 어원 쌍백운동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온갖 꽃이 만발하여 수많은 학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말하며, 백가쟁명(百家爭鳴) 또한 수많은 학자나 학파가 chinesewiki.uos.ac.kr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秋夜吟-李滉

秋夜吟 (추야음)-李滉 가을날 밤 月映寒潭玉宇淸 (월영한담옥우청) 차가운 못에 달 비치고 하늘은 맑은데 幽人一室湛虛明 (유인일실담허명) 유인이 밝고 빈방 하나에 빠져 있구나 箇中自有眞消息 (개중자유진소식) 그 가운데로부터 참된 소식이 있으니 不是禪空與道冥 (부시선공여도명) 참선의 공도 아니요 도가의 명도 아니네 ※玉宇(옥우) : 옥으로 장식한 궁전. 천제(天帝)가 있는 곳, 즉 하늘을 가리킨다. ※幽人(유인) : 어지러운 속세를 피하여 깊숙한 곳에 숨어 사는 사람. 은자(隱者).

카테고리 없음 2024.10.07

秋晝吟-李滉

秋晝吟 (추주음)-李滉 가을날 낮 霜落天空鷹隼豪 (상낙천공응준호) 서리 내린 빈 하늘의 새매는 호기롭고 水邊巖際一堂高 (수변암제일당고) 물가의 바위 사이 집 한 채 높다랗네 近來三徑殊牢落 (근내삼경수뇌낙) 요즘 세 갈래 길도 유난히도 쓸쓸하여 手把黃花坐憶陶 (수파황화좌억도) 국화를 잡고 앉아 도연명을 생각하네 ※三徑(삼경) : 도령삼경(陶令三徑). 도령(陶令)은 팽택령(彭澤令)을 지낸 진(晉) 나라 도잠(陶潛)을 가리킨다. 한(漢) 나라 장후(蔣詡)가 뜰에 오솔길 세 개를 내고 송(松), 국(菊), 죽(竹)을 심은 고사가 있는데, 은사(隱士)의 청빈한 생활을 의미한다. 도잠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세 오솔길은 황폐해지는데, 소나무 국화는 그대로 있네. [三徑就荒 松菊猶存]’라는 구절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山是山 水是水

山是山 水是水(산시산 수시수)‘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老僧三十年前 未參禪時(노승삼십년전 미참선시)見山是山 見水是水(견산시산 견수시수)及至後來 親見知識 有個入處(급지후래 친견지식 유개입처)見山不是山 見水不是水(견산불시산 견수불시수)而今得個 休敭處(이금득개 휴헐처)依前見山只是山 見水只是水(의전견산지시산 견수지시수)내가 30년전 아직 선공부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는산을 보면 산이요, 물을 보면 물이었다나중에 선지식을 친견하고 나름대로 경지에 이르러산을 보면 산이 아니고, 물을 보면 물이 아니었다 이제 몸 쉴 곳을 얻으니산을 보면 산이고, 물을 보면 물이로다*청원유신(靑源惟信):청원유신선사어록(靑源惟信禪師語錄)*1981년 1월 퇴옹성철(1912~1993) 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 제6대 종정(宗正)에 추대되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秋朝吟/山居四時各四吟-李滉

秋朝吟(추조음)/山居四時各四吟-李滉殘暑全銷昨夜風 (잔서전소작야풍)어젯밤 바람에 늦더위가 모두 사라지고嫩涼朝起灑襟胸 (눈량조기쇄금흉)아침에 일어나니 서늘함이 가슴에 스미네靈均不是能言道 (영균부시능언도)굴원이 도에 대하여 말을 할 수 없었다면千載如何感晦翁 (천재여하감회옹)천년 뒤 회옹이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靈均(영균) : 초(楚) 나라 출신으로 어부사(漁父辭)를 지은 굴원(屈原)을 말한다. 굴원의 자(字)가 영균(靈均)이다. 굴원이 어부사(漁父辭)에서 ‘온 세상이 다 혼탁해도 나 홀로 깨끗하고, 모든 사람이 다 취해 있어도 나 홀로 깨어 있다, 그래서 내가 버림받은 것이다.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放見(거세개탁 아독청 중인개취 아독성 시이방견)]’라고 한 것을 말한다.※晦翁(회옹) : ..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春朝吟-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 中

春朝吟(춘조음)-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중 '봄날 아침' 霧捲春山錦繡明 (무권춘산금수명) 안개 걷힌 봄 산은 수놓은 비단처럼 밝고 珍禽相和百般鳴 (진금상화백반명) 진기한 온갖 새들 서로 응하며 울어 대네 山居近日無來客 (산거근일무내객) 산에 사는 요사이 찾아오는 손도 없으니 碧草中庭滿意生 (벽초중정만의생) 안 마당 가득 푸른 풀이 제멋대로 돋았네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紫薇花-楊萬里

紫薇花(자미화=목백일홍)-楊萬里 似痴如醉弱還佳 (사치여취약환가) 바보처럼 취한 듯 시들다 다시 피어나고 露壓風欺分外斜 (노압풍기분외사) 이슬에 눌리고 바람에 속은 듯 기울었네 誰道花無紅十日 (수도화무홍십일) 그 누가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했던가 紫薇長放半年花 (자미장방반년화) 자미화는 반년이나 오래 꽃을 피우는데 *자미화(紫薇花)는 배롱나무의 꽃으로 배롱이 백일홍과 발음이 비슷하고, 붉은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百日紅)이라고도 한다. 국화과의 초본식물 백일홍(百日紅)과 구분하여 목 백일홍이라고도 하며, 만당홍(滿堂紅)이라고도 부른다. 배롱나무의 꽃은 붉은색과 오랫동안 피어 변하지 않는 단심(丹心)을 뜻하기 때문에 궁궐이나 종묘를 비롯한 서원의 사당 및 묘소 등에 많이 심었다. 자미는 북..

카테고리 없음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