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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朝吟-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 中

시뜨락 시정(詩庭) 2024. 10. 6. 04:21

春朝吟(춘조음)-李滉의 山居四時各四吟중
'봄날 아침'

霧捲春山錦繡明 (무권춘산금수명)
안개 걷힌 봄 산은 수놓은 비단처럼 밝고
珍禽相和百般鳴 (진금상화백반명)
진기한 온갖 새들 서로 응하며 울어 대네
山居近日無來客 (산거근일무내객)
산에 사는 요사이 찾아오는 손도 없으니
碧草中庭滿意生 (벽초중정만의생)
안 마당 가득 푸른 풀이 제멋대로 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