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迢迢牽牛星-古詩十九首 10

-古詩十九首 其十 迢迢牽牛星 초초견우성 迢迢牽牛星 초초견우성 皎皎河漢女 교교하한녀 纖纖擢素手 섬섬탁소수 劄劄弄機杼 차차롱기저 終日不成章 종일불성장 泣涕零如雨 읍체영여우 河漢淸且淺 하한청차천 相去復幾許 상거부기허 盈盈一水間 영영일수간 脈脈不得語 맥맥부득어 까마득히 멀어라 견우성이여 밝기도 해라 직녀성이여 직녀는 희고 가는 손을 내밀어 베틀에서 찰칵찰칵 북을 놀리네 하루가 다 가도 한 필을 못 채우고 눈물을 흘리는 게 비 오듯 하네 은하수 맑은 물길 깊은 것도 아닌데 헤어지고 나면 몇 번이나 다시 볼까 한 줄기 강물을 사이에 두고 안타까이 바라볼 뿐 말을 못 잇네 ▶ 河漢(하한): 하늘의 강 은하수. 하한녀河漢女는 직녀성織女星을 가리킴 ▶ 泣涕(읍체): 소리내지 않고 눈물 흘려 우는 것 ▶ 盈盈(영영):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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涉江采芙蓉-古詩十九首 6

涉江采芙蓉-古詩十九首之六 涉江采芙蓉 蘭澤多芳草. (섭강채부용 난택다방초) 강을 건너 연꽃을 따는데, 난초 자란 못 가에 향기로운 풀 많구나. 采之欲遺誰 所思在遠道. (채지욕유수 소사재원도) 꽃은 따면 누구에게 보낼것인고? 생각해보니 그대는 먼 곳에 계신 것을. 還顧望舊鄕 長路漫浩浩. (환고망구향 장로만호호) 고개를 돌려 옛 고향을 뒤돌아보노니, 기나긴 길 멀고 멀어 아득하구나. 同心而離居 憂傷以終老. (동심이리거우상이종노) 마음을 같이 해도 몸은 따로 떨어져 있으니, 시름에 겨워 수심 속에 늙어만 가네. *작자미상 이시는 한나라 말엽에 만들어진 가운데 여섯 번째 작품이다. 시의 화자는 강 건너 부용꽃을 따려다 언젠가 예쁜 꽃송이를 꺾어 사랑하는 여인에게 주었던 기억에 기약 없는 타향살이 사랑하는 여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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