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十九首五 (고시19수 중 제5수) 西北有高樓(서북유고루) 西北有高樓(서북유고루), 上與浮雲齊(상여부운제). 交疏結綺窗(교소결기창), 阿閣三重階(아각삼중계). 上有絃歌聲(상유현가성), 音響一何悲(음향일하비). 誰能為此曲(수능위차곡), 無乃杞梁妻(무내기량처). 清商隨風發(청상수풍발), 中曲正徘徊(중곡정배회). 一彈再三歎(일탄재삼탄), 慷慨有餘哀(강개유여애). 不惜歌者苦(불석가자고), 但傷知音稀(단상지음희). 願為雙鴻鵠(원위쌍홍곡), 奮翅起高飛(분시기고비). 서북쪽에 우뚝 솟은 누각 하늘 위 구름에 닿는 듯하다. 격자 창에는 비단 휘장 걸려있고 아각(阿閣)으로 오르는 길은 세 겹 층계라네. 그 위에서 들려오는 거문고 노래 소리 어찌 그리 구슬프게 울려 퍼지나. 누가 이리 능숙하게 부를 수 있을까 기량(杞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