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치유 못할 슬픔 없고회복하지 못할 상실과 배신도 없으니그것은 영혼의 위안이라무덤이 비록사랑하는 이들과 그들이 함께 누린걸죄다 갈라놓을지라도보라태양은 기분 좋게 빛나고 소나기는 그쳤지않은가꽃들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날들은 얼마나 화창한가사랑에 혹은 의무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오래 잊고 있던 친구들은 삶이 만사를 죽음으로 마무리짓 는 곳에서그댈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아무도 그댈 위해 오래 슬퍼하고 기도하거나 그리워하지 않으리그대 자리 비어 있고 그대 가고 없으니*떠나고 나면-월터 드라메어 (Walter de la Marer, English poet, 1873-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