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장미 〈11월의 장미〉화살나무 잎 곱게 물든 화단에 붉은 장미 한 송이제철 지난지 한참인데아직 마음에 끈을 놓지 못하였구나쓸쓸함 속에 선명한 빛그건 아마도사랑이 남은 자리일 거야바람이 차가워질수록다가오는 그리움 한자락볽게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11월의 장미.....시뜨락(詩庭) 카테고리 없음 03:09:16
어떤 신기루 ~ 박만엽 어떤 신기루 ~ 박만엽사랑이란 서로 바깥 주머니에 情을 살짝 넣어주는 것받은 情을 왼쪽 안주머니에 깊이 간직할 것인가는 그들의 맘에 달린 것바보처럼 서로 바깥 주머니 속에 동전만 만지작거린다면 금방 사라져 버리는 것 카테고리 없음 03:02:28
가을 노래.... 이해인 가을 노래.... 이해인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사랑한다는 말을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서걱대는 풀잎의 의미를 쓰다듬다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별빛을 등에 업고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당신의 것으로 바쳐 드리는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카테고리 없음 03: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