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幽州臺歌(등유주대가)-陳子昻(진자앙)前不見古人(전불견고인),後不見來者(후불견래자).念大地之悠悠(염대지지유유),獨愴然而涕下(독창연이체하).앞선 옛사람 보이지 않고뒤에 올 사람도 보지 못하여천지의 유구함을 생각하자니홀로 슬픔에 겨워 눈물이 흐른다[通釋] 앞서 간 고대(古代)의 명군(明君), 현사(賢士)와 영재(英才)를 만나볼 수 없고, 뒤를 보면 그들을 계승할 후대인들을 만나볼 수 없구나. 이 영원의 시간 속에서 무변광대한 천지와 다함없는 세월을 생각하자니, 나는 너무나 고독하여 저 가슴 밑바닥에서 우수와 비애가 솟구쳐 오르고 이에 흐르는 눈물을 금할 수가 없도다.[解題] 이 시는 진자앙(陳子昻)이 신공(神功) 원년(元年:697) 건앙왕(建安王) 무유의(武攸宜)를 따라 거란(契丹)으로 원정(遠征)을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