塞下曲(새하곡)-王昌齡(왕창령)[一]蟬鳴空桑林(선명공상림),八月蕭關道(팔월소관도)。出塞入塞寒(출새입새한),處處黃蘆草(처처황로초)。從來幽幷客(종래유병객),皆共塵沙老(개공진사로)。莫學遊俠兒(막학유협아),矜夸紫騮好(긍과자류호)。매미가 빈 뽕나무 숲에서 울어대는팔월의 소관(蕭關)길변방을 나가고 들어오는 사이 날은 추워지고곳곳마다 누런 갈대들예로부터 유병(幽幷)의 군사들은모두 사막에서 늙는다네배우지 말라, 저 유협객들이자류마(紫騮馬) 좋다고 자랑하는 것을[二]飲馬渡秋水(음마도추수),水寒風似刀(수한풍사도)。平沙日未沒(평사일미몰),黯黯見臨洮(암암견림조)。昔日長城戰(석일장성전),咸言意氣高(함언의기고)。黃塵足今古(황진족금고),白骨亂蓬蒿(백골란봉호)。〈이 수는 望臨洮(망림조)라고도 함〉말에게 물 먹이며 가을 강을 건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