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園田居五首[其二] 귀원전거5수2 / 전원에 돌아와서 - 陶淵明[도연명] - 野外罕人事[야외한인사] 들녘이라 사람들과 사귐 드물고 窮巷寡輪鞅[궁항과륜앙] 마을 궁벽하니 수레와 말도 적어 白日掩荊扉[백일엄형비] 대낮에도 사립짝 닫아 놓고 虛室絶塵想[허실절진상] 텅 빈 방안에서 속된 생각 끊네 時復墟曲中[시부허곡중] 이따금 촌락의 공터를 찾아 披草共來往[피초공래왕] 풀 섶 헤치며 서로 왕래하나 相見無雜言[상견무잡언] 서로 만나도 번잡한 말이 없고 但道桑麻長[단도상마장] 뽕과 삼이 자람만을 이야기 하네 桑麻日已長[상마일이장] 뽕과 삼은 나날이 자라나고 我土日已廣[아토일이광] 나의 농토도 나날이 넓어지나 常恐霜霰至[상공상산지] 항상 염려는 서리나 우박 내려 零落同草莽[영락동초망] 잡초덤불처럼 시들까 걱정이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