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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詩十九首 之十七

古詩十九首(고시19수) 之十七 孟冬寒氣至(맹동한기지) 北風何慘慄.(북풍하참률) 초겨울의 냉기가 스며드니, 북풍은 어찌 이다지도 떨리는가? 愁多知夜長(수다자야장) 仰觀衆星列.(앙관중성열) 시름 많은 밤은 더욱 길어만 가니, 하늘의 뭇 별들이 무수히 내려다보네. 三五明月滿(삼오명월만) 四五蟾兎缺.(사오섬토결) 보름이면 보름달 더욱 둥글다가, 스무날도 안되어 기울어가네. 客從遠方來(객종원방래) 遺我一書札.(유아일서찰) 멀리서 객이 찾아와, 내게 한 장 서찰을 전하였네. 上言長相思(상언장상사) 下言久離別.(하언구별리) 말머리엔 그리움이 길다 말하고, 말미에 만날 날은 멀다고 전하네. 置書懷袖中(치서회수중) 三歲字不滅.(삼세자불멸) 이 글을 간직하여 품속에 넣고있어도, 삼 년 동안 글자가 지워지지 않았네. 一心抱..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古詩19수-제16수

古詩19수 중 제16수-無名氏 凜凜歲雲暮(늠름세운모) 凜凜歲云暮(늠름세운모), 螻蛄夕鳴悲(누고석명비)。 涼風率已厲(양풍솔이려), 游子寒無衣(유자한무의)。 錦衾遺洛浦(금금유락포), 同袍與我違(동포여아위)。 獨宿累長夜(독숙루장야), 夢想見容輝(몽상견용휘)。 良人惟古歡(양인유고환), 枉駕惠前綏(왕가혜전수)。 願得常巧笑(원득상교소), 攜手同車歸(휴수동거귀)。 ​既來不須臾(기래불수유), 又不處重闈(우불허증위)。 ​亮無晨風翼(양무신풍익), 焉能凌風飛(언능능풍비)? ​眄睞以適意(면래이적의), 引領遙相睎(인령요상희)。 ​徒倚懷感傷(도의회감상), 垂涕沾雙扉(수체첨쌍비)。 차디찬 가운데 한 해가 저무는데 땅강아지의 저녁 울음소리 슬프다 차가운 바람 갑자기 몰아치는데 임은 추위에 입을 옷 하나 없네 비단 이불 낙포(洛浦)에..

카테고리 없음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