逈出江上山(형출강상산), 雙峰自相對(쌍봉자상대)。 岸暎松色寒(안영송색한), 石分浪花碎(석분랑화쇄)。 參差遠天際(참치원천제), 縹緲晴霞外(표묘청하외)。 落日舟去遙(낙일주거요), 迴首沈青靄(회수침청애)。 강 위로 높이 솟은 산봉우리 두 봉우리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네. 강가에는 차가운 소나무가 비쳐있고 바위에는 부서진 파도가 꽃처럼 흩어지네. 먼 하늘가에는 산봉우리가 들쑥날쑥하여 맑은 노을 밖으로 어렴풋이 보이네. 해 저물녘에 배를 타고 멀리 떠나다가 머리 돌려 바라보니 푸른 안개 속에 잠겨있네. [全唐詩(전당시)] 姑孰十詠 李白 *은 에 실려 있으며 당나라의 시인 이백이 지은 시로 이백이 천보(天寶) 후기에서 상원(上元), 보응(寶應) 연간에 지은 시로 추정된다. 고숙십영은 1.고숙계(姑孰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