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卽事(하일즉사)
李奎報(이규보, 1168~1241)
輕衫小簟臥風欞 (경삼소점와풍령)
홑적삼으로 대자리 시원한 마루에 누웠더니
夢斷啼鶯三兩聲(몽단제앵삼량성)
두세 번 꾀꼬리 울어울어 단꿈을 깨운다
密葉翳花春後在(밀엽예화춘후재)
무성한 잎에 가려진 꽃은 봄이 갔어도 피어 있고
薄雲漏日雨中明(박운루일우중명)
옅은 구름 뚫는 햇살은 빗속에서도 밝다
夏日卽事(하일즉사)
李奎報(이규보, 1168~1241)
輕衫小簟臥風欞 (경삼소점와풍령)
홑적삼으로 대자리 시원한 마루에 누웠더니
夢斷啼鶯三兩聲(몽단제앵삼량성)
두세 번 꾀꼬리 울어울어 단꿈을 깨운다
密葉翳花春後在(밀엽예화춘후재)
무성한 잎에 가려진 꽃은 봄이 갔어도 피어 있고
薄雲漏日雨中明(박운루일우중명)
옅은 구름 뚫는 햇살은 빗속에서도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