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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句 滿庭月色-崔沖

滿庭月色無烟燭 만정월색무연촉 入座山光不速賓 입좌산광불속빈 更有松絃彈譜外 갱유송현탄보외 只堪珍重未傳人 지감진중미전인 뜰에 가득한 달빛은 연기 없는 촛불이요 자리에 드는 산빛은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라 또 소나무 현이 있어 악보 밖의 곡을 연주하느니 다만 보배로이 여길 뿐 사람에겐 전할 순 없네 *崔沖[최충, 984 ~1068]; 고려 문하시중, 고려 전기의 문신, 자는 浩然[호연], 호는 惺齋[성재], 月圃[월포], 放晦齋[방회재]. 東文選卷之十九[동문선19권] 七言絶句[7언절구]. 최충(984~1068)은 고려전기 문하시랑평장사, 문하시중, 도병마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984년(성종 3)에 태어나 1068년(문종 22)에 사망했다. 문장에 능하여 1013년(현종 4) 국사수찬관으로서 태조에서 목종에 이..

카테고리 없음 2024.07.30

青青陵上柏-古詩其三

青青陵上柏(청청릉상백) 磊磊澗中石(뢰뢰간중석) 人生天地間(인생천지간) 忽如遠行客(홀여원행객) 鬥酒相娛樂(투주상오락) 聊厚不爲薄(료후불위박) 驅車策駑馬(구거책노마) 遊戲宛與洛(유회완여락) 洛中何鬱鬱(낙중하울울) 冠帶自相索(관대자상색) 長衢羅夾巷(장구라협항) 王侯多第宅(왕후다제택) 兩宮遙相望(양궁요상망) 雙闕百餘尺(쌍궐백여척) 極宴娛心意(극연오심의) 戚戚何所迫(척척하소박) 둔한 말 채찍질하여 수레 몰아 완현(宛縣)과 낙양(洛陽)으로 나가 논다. 낙양성은 어찌 그리 번화한가 했더니 고관대작 서로서로 찾아보느라 그렇다네. 네 거리에 큰 길에 널린 작은 골목 왕후들의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구나. 남궁과 북궁이 멀찌기 마주보는데 두 대궐의 높이가 백 여척이로다. 성대한 잔치 벌려 마음껏 즐기니 무엇 때문에 근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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