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照香爐生紫煙, 遙看瀑布掛前川。 飛流直下三千尺, 疑是銀河落九天。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색 연기가 이는데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앞 강물이 걸쳐진 듯 직하 삼천 척 날아 흘러 떨어지는 물 은하수가 구천에서 쏟아지는가 *이백이 한 여름날 북쪽 창가 아래 누워 스치는 맑은 바람 한줄기면 행 복해했던 사람 도연명을 그리워한 시다. 도연명의 고향인 여산의 폭포를 노래한 명시 는 여산을 세상에 더욱 멋진 곳으로 알린 수작이다. 이 시에서 노래한 폭포는 여산의 학명봉과 구배봉 사이 로 떨어지는 수봉폭포秀峰瀑布이다. 길게 날아 떨어지는 수봉폭포 아래 에 이 시가 새겨져 있어서 이곳이 의 탄생지인 것을 알 수 있다. 수봉폭포가 비록 장관이기는 하나 여산의 최고의 폭포는 아 니다. 여산에는 장대하고 아름다운 폭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