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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廬山瀑布-李白

白雲 2024. 6. 6. 17:13



<望廬山瀑布-李白>

日照香爐生紫煙,
遙看瀑布掛前川。
飛流直下三千尺,
疑是銀河落九天。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색 연기가 이는데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앞 강물이 걸쳐진 듯
직하 삼천 척 날아 흘러 떨어지는 물
은하수가 구천에서 쏟아지는가

*이백이
한 여름날 북쪽 창가 아래 누워 스치는 맑은 바람 한줄기면 행 복해했던 사람 도연명을 그리워한 시다.
도연명의 고향인 여산의 폭포를 노래한 명시 <망여산폭포>는 여산을 세상에 더욱 멋진 곳으로 알린 수작이다.
이 시에서 노래한 폭포는 여산의 학명봉과 구배봉 사이 로 떨어지는 수봉폭포秀峰瀑布이다. 길게 날아 떨어지는 수봉폭포 아래 에 이 시가 새겨져 있어서 이곳이 <망여산폭포>의 탄생지인 것을 알 수 있다.
수봉폭포가 비록 장관이기는 하나 여산의 최고의 폭포는 아 니다. 여산에는 장대하고 아름다운 폭포가 많다. 가장 이름이 높은 것 은 세번 겹친 상태로 흘러내린다는 뜻의 '삼첩천'이다. 샘을 뜻 하는 '천'을 썼는데, 폭포를 뜻하는 비천飛泉(날아 떨어지는 샘물)의 뜻 으로 쓴 것이다. 대월산大月山 높은 봉우리로부터 흘러나온 계곡물이 오로봉五老峰의 계곡물과 만나 유량을 늘린 뒤에 오로봉 북쪽 절벽에 서 첫 번째 커다란 바위 위로 한 번 쏟아지고, 또다시 날아서 두 번째 바위로 쏟아지고 다시 날아서 세 번째 바위 위로 쏟아진다.


수봉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