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與幽人對酌
(산중에서 은자와 술을 나누며)
兩人對酌山花開 양인대작산화개
一杯一杯復一杯 일배일배부일배
我醉欲眠君且去 아취욕면군차거
明朝有意抱琴來 명조유의포금래
두 사람이 마주앉아 술잔을 나누니 산꽃이 피고
한 잔 한 잔 또 한 잔
취하여 졸리니 그대는 가시게나
내일 아침 한잔 생각나거든 거문고 안고 오시게
◆ 이백(李白/唐), <산중여유인대작(山中與幽人對酌)
▲ 청말근대 화가 원배기(袁培基)의 <이인대작산화개(二人對酌山花開)> (設色紙本, 148×3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