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夜雪-白居易

白雲 2024. 12. 20. 19:39

夜雪-中唐 白居易

已訝衾枕冷 이아금침냉하여
復見窓戶明 부견창호명이라

夜深知雪重 야심지설중함은
時聞折竹聲 시문절죽성이라

<밤새 내린 눈>
잠자리가 서늘하게 차진 게 의아하게 여겨져서 다시 보니 창문이 훤하게 밝았네.

지난 밤 이슥하도록 눈이 많이 내렸음을 알게 됨은 때마침 대나무가 부러지는 소리 들리기 때문이라네.

已訝: ‘의심스럽다, 이상하다의 뜻이다.
衾枕: ‘이부자리와 베개, 잠자리’를 뜻한다.
窓戶: 창과 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는 종이를 바른 지창紙窓을 의미한다.
夜深: 밤이 이슥함, 밤이 매우 깊음을 뜻한다.
時聞: 때때로 들림, 때맞추어 들림을 뜻한다.

[출처] 백거이白居易의 야설夜雪 - 밤새 내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