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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日-楊萬里

시뜨락 시정(詩庭) 2025. 5. 26. 06:30

제37회 인천서예대전에서


<立春日 입춘일 楊萬里 양만리>

何處新春好 하처신춘호
새 봄 풍경 좋은 곳은 어디일까
深山處士家 심산처사가
깊은 산골에 사는 처사의 집이네
風光先著柳 풍광선저류
풍광은 버드나무에 먼저 드러나고
日色款催花 일색관최화
햇볕은 정성스레 꽃을 재촉하네

*著:나타날 저, 붙을 착
*款:항목 관/정성 관
*양만리(楊萬里,1127~1206) : 중국 남송시대의 시인. 자는 정수(廷秀), 호는 성재(誠齋). 남송 4대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며, 평생 20,000여 편의 시를 썼으며 무려 4,000여 편의 시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