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3

겸재 의 漢陽.漢江-3 壯洞八景帖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이 화첩은 정선이 80대 초반에 제작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장동 지역은 인왕산 남쪽 기슭에서 백악산 계곡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현재의 효자동과 청운동 일대이다. 한양에 거주한 권문세가들은 이 지역에서 경치가 좋은 곳에 별장이나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이를 자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주었다. 은 정선이 이 일대에서 가장 뛰어난 명승지 여덟 곳을 선정하여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이 화첩에 그려진 여덟 개의 명소는 바로 대은암, 청풍계, 청송당, 독락정, 취미대, 창의문, 백운동, 청휘각이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의 그림에는 그 장소에 조성된 별장 또는 정자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은 조선 후기 경복궁의 서북쪽에 위치한 인왕산과 백악산 일대의 명승지와 그 곳에 조성된 경화세족들의 세거지(世居地)..

카테고리 없음 2025.06.01

겸재 의 漢陽.漢江-2 壯洞八景帖1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본*76세경인 1756년에 제작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의 이다.장동(壯洞)은 서울 종로구 청운 효자동 일대로 창의문(彰義門) 아랫동네라고 하여 창의동(彰義洞), 장의동(壯義洞),장동으로 불리던 곳이다. 장동 일대는 율곡학파(栗谷學派)의 여러 명현이 태어나 살던 곳이며, 정선도 이곳에서 태어나 평생 노닐던 곳이었다. 그러므로 정선은 장동의 모습을 진경산수화로 정립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장동의 여러 명소를 그림으로 담아내었다. 정선은 두 차례 장동의 주요 경치 8곳을 뽑아 화첩을 제작하였는데, 76세경인 1756년에 제작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의 과 80대 초반에 제작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은 , , , , , , , 가 수록되어 있다. 정선이 노년기에도 화법 수련을 게을리하..

카테고리 없음 2025.06.01

겸재 의 漢陽.漢江-1仁王霽色圖

진경산수眞景山水-한양漢陽과 한강漢江-1정선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정립시킨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그중에서 가장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76세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쌓아 온 진경산수화의 대가다운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인 대작이다. 정선은 여름날 소나기가 내린 후 개이기 시작하는 하늘 아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인왕산의 모습을 실감 나게 묘사하였다. 물기가 남아 있는 거대한 암벽을 진한 먹으로 중첩시키고 다른 산들은 빠른 필선으로 간략하게 표현하여 인왕산의 육중한 골격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였다.양감이 풍부한 암벽의 처리, 농묵(濃墨)으로 능란하게 처리된 소나무들, 걷히는 비구름 밖으로 돋보이는 굴곡이 심한 산봉우리, 생동하는 전체의 경관 등에서 완숙한 경지에 오른 정선의 필치를 그대로 ..

카테고리 없음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