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詩庭)

  • 홈
  • 태그
  • 방명록

2024/10/17 1

추강에 밤이 드니-월산대군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月山大君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배 저어 오노매라 【풀이】 가을 강물에 밤이 되니 물결이 차가워지는구나. 물이 차서 낚시 드리워도 고기가 물지 않네 무심한 달빛만 가득히 싣고 빈 배로 돌아온다. *월산대군 (1455-1489) ; 조선 초기 성종임금의 형으로 34에 요절한 불우한 왕손, 문장과 풍류가 뛰어남. 이 시조는 중국의 고시(古詩) [千尺絲綸直下垂]를 의역(意譯)한 시조라 한다. 千尺絲綸直下垂 一派纔動萬波隨 천척사륜직하수 일파재동만파수 夜靜水寒魚不食 滿船空載月明歸 야정수한어불식 만선공재월명귀 길고 긴 낚싯줄을 곧게 드리우니 한 물결이 막 일어남에 일만 물결이 따라 일어나도다. 밤은 고요하고 물은 차가워 고기..

카테고리 없음 2024.10.17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시정(詩庭)

漢詩를 중심으로 시.시가.명언명구. 그림.사진. 영상등을 감상합니다. 自作 외에 書冊 이나 웹을 통하여 수집 인용된 자료가 많은바 예고 없이 수정 .삭제 및 공개.비공개 전환이 이루지는점 양해 하시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분류 전체보기 (1059) N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4/10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