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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어야 할까요?-藝香 도지현

이젠 잊어야 할까요?-藝香 도지현불망의 세월 속에서얼마나 많은 가슴앓이를 했는가?홍역을 앓듯이온몸은 신열이 올라 하늘이 노랬지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그 십 년도 얼마나 지나갔는지오랜 세월이 지났으니지금쯤은 잊혀야 하는 것이 옳은데더욱더 또렷해지는 추억들다시 기억하면가슴을 비수로 저미는 듯한 아픔이었어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이제 모든 것을 지워야겠죠그것이 나를 살리는 일인 것을그이도 그것을 원할 테니까요*행복문학 겨울호에 게재詩-藝香 도지현

카테고리 없음 2025.07.10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푹 숙이고모르는 척 못 본 척 지나쳐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었지만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서로 마주치면 웃어 버리고가슴 뛰던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첫인상이 멋진 사람, 매너가 좋은 사람일 뒤처리를 잘해 주는 사람보호본능이 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모두 다 소중한 사람들입니다그들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내가 바라볼 때 좋은 인상을만들어주는 사람들처럼나도 그들에게 좋은 기억으로남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