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시정(詩庭) 무더운 여름 숨조차 턱턱 막히던 날들 뒤시원한 단비 가공원의 숲길을 적신다비 내리는초록잎 숲길 터널을 걷노라니땅도 숨 쉬고, 마음도 풀리며세상의 모든 갈증이 씻긴다수목과 흙내음 사이사이위대하신 섭리의 손길그 사랑에 대한 감사 가마음 깊은 곳에서 차오른다오늘 나는 큰 숨을 들이켜며기도하는 마음 경건한 마음으로 이 길을 걷는다. 비오는 날....시정(詩庭)2025년7월 중앙공원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