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詩(잡시)-王維왕유君自故鄉來(군자고향래),應知故鄉事(응지고향사)。來日綺窗前(내일기창전),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그대는 고향에서 오셨으니응당 고향 일을 아시겠지요오시던 날 창 앞의매화엔 꽃이 피었는지요*왕유(왕웨이, 王維, 699년 ~ 759년)는 중국 성당(盛唐)의 시인·화가로서 자는 마힐(摩詰)이다.-------------------------○ 來日(내일) : 고향에서 떠난 날○ 綺窗(기창) : 아로새기거나 그림으로 장식한 화려한 비단 창을 주로 여인들의 거처에 설치 하는 것으로 보아 부인의 안부를 은유적으로 묻고있는 듯○ 寒梅(한매) : 겨울에 피는 매화○ 着花(착화) : 개화(開花)의 뜻이다. 著花로 되어있는 본도 있다.[解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雜詩(잡시)〉는 모두 3수인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