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4

山寺歸僧圖-김홍도

*단원 김홍도(1745∼?)가 그린 ‘산사귀승도(山寺歸僧圖)’에 등장하는 그림 속 산사가 황해 해주시의 ‘신광사(神光寺)’라는 분석이 나왔다.이 그림은 가을철 깊은 산속 계곡에 있는 산사를 향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스님을 표현했다. 겸재 정선(1676∼1759)과 달리 실경(實景)을 거의 남기지 않은 단원의 특성상 희귀한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작품 상단 4행의 시문이 많이 훼손돼 그간 제작 배경과 시기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남아 있는 글씨를 고문헌과 비교 분석한 작업 끝에 석주 권필(1569∼1612)이 ‘신광사’를 주제로 쓴 시 “落月疎鐘古寺樓(지는 달빛에 성근 종소리는 옛 산사에서 들리네)”와 같은 구절로 확인됐다.1631년 조선 선조 때 문인 석주 권필(石洲 權..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그리워하며 살라하네-꽃비 김 연숙

그리워하며 살라하네 / 꽃비 김 연 숙 보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내 사랑 그리워하며 살라하네만나고 싶어도만나고 싶어도임 그리듯 그리워하며 살라하네가을 떠나고 겨울 왔어도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구름 속에 가린 얼굴베일 속에 숨은 얼굴내 사랑 그리워하며 살라하네나의 운명 나의 숙명그 어느 누구도 탓하지 말고하늘에 뜬 별을 본 듯,하늘에 뜬 달을 본 듯,아무 말도 하지 말고아무 말도 하지 말고임 그리듯 그리워하며 살라하네사랑은 주는 것사랑은 주는 것내 사랑 그리워하며 살라하네 너의 사랑 나의 사랑꽃이 피고 질 때 까지 가꿈 하며 다시 만날 때까지다시 만날 때까지기다리며 기다리며 살라하네하늘에 뜬 별을 본 듯,하늘에 뜬 달을 본 듯카페 '이동활의 음악정원'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