楓橋夜泊(풍교야박) [풍교에서 밤을 지내다] -張繼(장계,715-779)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달 지고 까마귀 우는 하늘엔 찬 서리 가득한데]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강가 단풍과 고깃배 등불에 잠 못 이루네]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고소성 밖 한산사의] 夜半鐘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한밤 종소리는 나그네 배에 들리네] [通釋] 달마저 지고 까마귀도 까악까악 울며 온 세상에는 서리가 가득 내렸는데 강가의 단풍나무와 고기잡이 배에 켜진 불빛을 마주하며 수심에 잠긴 나그네는 잠들지 못한다. 저 멀리 고소성 밖의 한산사에서 깊은 밤에 종소리가 조용한 밤을 타고 나그네가 있는 배에까지 다다르건만.. [解題] 수많은 唐詩의 絶品 가운데 특히 인구에 회자되는 명시이다. 객지에 다다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