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고시에는 현실을 심각하게 묘사한 《병거행》등 작품이 적지 않은데, 시로 엮은 역사라는 뜻에서 '시사'라 일컫는다. 그는 율시를 완성하고 종래 문학 전통의 집대성이라는 형식으로 서정시·서사시를 창조하였다.
200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은 두보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첫 구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안다'(好雨知時節)에서 따온 제목이다.
두보 시 1,400여 수 중에 사람들을 가장 탄복해 마지않는 것은 바로 다양한 풍격 의 요소가 잠재해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라도, 전려典麗·담원談遠·경천輕俏·기염綺艷·회해詼諧 등과 같은 것이 있다. 후학들은 두보 의 시를 일컬어 끝없이 발굴되는 예술의 보고寶庫와도 같아 그의 시풍은 "수천여 가지 풍격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라고 논평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후대 시인들은 두보 시의 어느 한 특징을 잡아 더욱 확대 발전시켜 탁월한 일가를 이룰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시가의 산문화로 이름이 나 있는 한유 또한 그 창작의 연원을 추구 해보면, 두보가 창조한 시적 성취와 관련이 있다.
이백과 두보는 성당 시단의 쌍벽이다. 사람들은 이백의 천재성에 탄복하며 칭찬 하지만, 그러나 그 천재성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두보의 예술적 수련 의 길은 거대한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고, 역대 시인들이 '시성'이라 칭송하여 마지 않는 최상의 본보기가 되었다.

두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두보(중국어 정체자: 杜甫, 병음: Dù Fǔ 두푸[*], 712년 ~ 770년)는 당나라 때의 시인이다.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야로(少陵野老). 중국 고대 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시성(詩聖)이라 부르며, 그
ko.m.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