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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昭君-李白

白雲 2024. 6. 18. 18:31

<王昭君-李白>
漢家秦地月,流影送明妃。
一上玉關道,天涯去不歸。
漢月還從東方出,明妃西嫁無來自。
胭脂長寒雪作花,媚眉憔悴沒胡沙。
生乏黃金枉圖畫,死留青冢使人嗟。

한나라 시절 진 땅에 달이 떠올라 흐르는 달빛이 왕소군을 전송하네
한 번 옥문관의 길에 올라 하늘 끝으로 가서 돌아오지 못하였음이여
한나라 달은 여전히 동쪽 바다에서 떠오르건만
왕소군은 서쪽으로 시집가 돌아올 기약이 없었네
연지산은 늘상 추워 눈으로 꽃을 삼더니 곱던 눈썹 초췌해져 오랑캐 땅에 묻혔네 살아서는 누런 황금이 없어 잘못 그려지더니
죽어서는 푸른 무덤을 남겨서 사람들을 탄식하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