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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河廣)-시경위풍(衛風)

하광(河廣=黃河)-시경위풍(衛風)誰謂河廣 一葦杭之 수위하광 일위항지誰謂宋遠 跂予望之 수위송원 기여망지誰謂河廣 曾不容刀 수위하광 증불용도誰謂宋遠 曾不崇朝 수위송원 증불숭조-풀이누가 황하가 넓다 하는가? 갈대 하나도 건너는데누가 송이 멀다 하는가? 발돋으면 바라 보이는데누가 황하가 넓다 하는가? 거룻배도 못 띄우는데누가 송이 멀다 하는가? 그야말로 금방인 것을-주석一葦(일위) : 하나의 갈대杭(항) : 건너다跂(기) : 발돋움하다予(여) : 나. 일설은 함께로 해함曾(증) : 이에(乃), 의외로, 그야말로容(용) : 받아들이다, 담다刀(도) : 거룻배(돛이 없는 작은 배)崇朝(숭조) : 새벽부터 아침을 먹기 전까지의 사이는 송나라 환공(桓公)의 부인이 위(衛)나라 문공(文公)의 누이인데 송에 두고 온 아들 ..

카테고리 없음 2025.10.10

秋夕後情-詩庭

節過秋夕返平常(절과추석반평상)孫聲漸遠靜家堂(손성점원정가당)老妻倦色猶含笑(노처권색유함소)細語凉風話一場(세어량풍화일장)雲暗西窗天欲雨(운암서창천욕우)心隨紅葉亂斜陽(심수홍엽란사양)兒孫夢裏頻來去(아손몽리빈래거)餘生只覺味微香(여생지각미미향)절기 따라 추석은 물러가고손주들 웃음소리 멀어지니 집안이 고요한데지친 할멈의 얼굴엔 그래도 웃음 남아서늘한 바람 속에 담소를 나눈다.서쪽 창엔 구름이 깔려 비가 올 듯 하고마음은 붉은 잎 따라 석양에 흩어지네.손주들 꿈속에 오락가락하니,남은 세월은 그저 향기처럼 은은하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