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바뀌어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고
생명의 씨앗들은
얼어붙은 땅속에서도
앙상한 나뭇가지 끝에서도
한겨울 추위를 견디고 인내하며
새봄 맞이 약동을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할텐데
우리도 모두
좋은 새날에 희망을 걸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山崇海深 遊天戱海
(산숭해심 유천희해)’
인품은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게, 기품은 하늘에서 노는 고니처럼 바다 위를 나는 독수리 처럼
중국 송나라 시대의 문인 소식(蘇軾), 즉 소동파(蘇東坡)가 그의 작품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글로 소식은 그의 시와 산문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자주 묘사했으며, 이러한 표현들은 후대의 수많은 학자들에게 인용되어 그의 문학적 감각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