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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山景色

白雲 2024. 9. 3. 17:10

秋山景色 習作

讚 雪岳土旺城瀑布

울긋불긋 곱게 물든 설악산 골짜기
산봉우리 둘러쌓인 토왕성에 天聲이 울리는데

천녀의 치마자락 인듯
일백장이 넘는 흰 비단천이 절경에 걸렸구나

시선 이태백은 도연명의 고향 찾아
'望廬山瀑布'라는 명시를 남겼다 하나

나는 아름다운 그림 한점 그려 놓고
讚 雪岳土旺城瀑布를 읊는다네


*일명 신광폭포(神光瀑布)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지역에 속하며 칠성봉(七星峰, 1,077m) 북쪽 계곡 높이 약 450m 지점에 위치한다. 폭포의 이름은 토기(土氣)가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오행설(五行說)에서 유래되었다.
석가봉·문주봉·보현봉·익적봉·노적봉·문필봉 등이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어 ‘성(城)’자가 붙었으며, 물줄기가 3단으로 연결되어 떨어져 내리는 연폭이다. 깎아세운듯한 성벽을 타고 비류하는 광경은 한필의 명주천을 늘어뜨린 것과 같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는 천만음이 함께 들리는 것 같아 가시적인 경관뿐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절승지이다.
일반인이 등반하기에는 어려우며 겨울등산학교의 필수등반훈련코스이다. 여기에서 흐르는 물이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폭포·육담폭포를 거쳐 쌍천(雙川)에 합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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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廬山瀑布-李白

日照香爐生紫煙, 遙看瀑布掛前川。 飛流直下三千尺, 疑是銀河落九天。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색 연기가 이는데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앞 강물이 걸쳐진 듯 직하 삼천 척 날아 흘러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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