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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黃河-金成坤

白雲 2024. 7. 11. 05:16

<送黃河-金成坤>
本是天上水,應回天外天。
高原九曲妙,大峽萬龍旋。
共飲古津夜,携看落日圓。
何鄉君滯去,笑韻夢中連。

본시 천상의 물이었으니 응당 하늘 밖 하늘로 돌아가는 것
높은 초원에 아홉구비 아름다웠더니 대협곡에서는 만 마리 용으로 내달렸었지
함께 마시던 옛 나루터의 밤
손잡고 바라보던 둥근 지는 해
그대 어느 마을 지체하며 흘러가시는가 웃음소리 꿈속에 아득히 이어지는데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에서
바단로 가는 황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