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包靑天의 開封府

白雲 2024. 7. 4. 13:14

드라마로 잘 알려진  북송 仁宗 때의  開封府尹 포증(包拯) [異名:포청천(包靑天)]의 활동 무대 였던 하남성의 고도 開封은 고대  夏, 전국시대 魏, 五代十國時代의 五代(後梁.後晉.後漢.後周) 그리고 宋 과 金에 이르기 까지 8왕조의 도읍 이었던 곳으로 황하 물을 끌여들여 농업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높인 전국시대 위나라 때에 크게 번성했고, 수나라 이후로 대운하의 한 구간인 통제거가 개봉을 지나면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위상이 크게 향상 되었으며,  송나라가 수도를 이곳에 정하면서 가장 휘황한 시기를 맞게 된다.

황하의 덕을 입어 발전한 도시이지만 황하의 무자비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해서 지금 개봉의 지면 아래 3미터에서 12미터 사이 에는 각각 다른 시대의 성터가 켜켜이 쌓여 있다고 한다. 도시 건설이 4천 년이 넘었지만, 황하의 잦은 범람으로 제대로 남아 있는 옛 건물 이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옛 건물을 묻은 땅 위에 새로운 건물을 세우고 다시 황하가 묻으면 그 위에 다시 건물을 세워 서 삶을 이어갔다. 그래서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거듭된 실패에도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꿋꿋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 강인한 인간 정신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개봉의 유명한 유적지중 판관 포청천이 활약했던 개봉부 는 2002년에 송나라 건축 양식을 따라서 중건되었다. 이곳 포청천 집무실에 가면 그 유명한 작두들을 볼 수 있 다. 또 개봉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포청천의 사당 포공사에 포청천과 관련된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전성기의 개봉의 모습을 그린 명화 <청명상하도 따라서 최근에 새로 조성를 된 청명상하원 있어 그런대로 천년 전 개봉의 번화한 분위기도 맛볼 수가 있다.

*중건된 개봉부의 戒石銘의 글귀 '公生明' 공정함이 밝음을 낳는다 의 유래가된 순자의 不苟 에 나온 구절
<公生明,偏生暗。
端慤生通,詐偽生塞。
誠信生神,夸誕生惑。
此六生者,君子慎之,而禹桀所以分也。
공정함은 밝음을 낳고, 치우침은 어둠을 낳는다. 근신은 통달을 낳고, 거짓은 폐색閉塞을 낳는다. 신의는 신묘함을 낳고, 과장은 미혹을 낳는다. 이 여섯 가지 '낳음生'에 대하여 군자는 신중하니 성군 우와 폭군 걸도 여기서 갈라지는 것이다.

[참조]중국사 및 김성곤저 중국한시기행

*포청천 드라마 사진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