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酬張少府-王維

시뜨락 시정(詩庭) 2024. 7. 3. 07:52

<酬張少府(수장소부)-王維>
晚年唯好靜(만년유호정),
萬事不關心(만사불관심)。
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
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
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
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
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
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

만년에 고요함을 좋아하여
만사에 마음 쓰지 않네
스스로 생각해도 훌륭한 계책 없고
옛 산림으로 돌아가는 것만 그저 알 뿐이지
솔바람이 불어오니 허리띠를 풀고
산에 달이 비추니 거문고를 탄다
그대가 나에게 궁통(窮通)의 이치를 물어보는데
어부의 노랫소리 포구 깊이 사라지도다

*산수화에 뛰어났던 왕유의 山水詩
[출처] [당시삼백수]酬張少府(수장소부:장소부에게 답하다) - 王維(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