擊壤歌(격양가)
-요(堯) 임금 시대의 태평 세월(성대)을(를) 노래한 민요
-땅을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 미상(未詳)
日出而作(일출이작)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을 하고
日入而息(일입이식)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와 쉬고
鑿井而飮(착정이음)
우물 파 목 마르지 않게 마시고
耕田而食(경전이식)
밭을 갈아 음식 배불리 먹으니
帝力於我何有哉?(제력어아하유재?)
황제가 내게 무슨 소용 있겠는가?
*인터넷 검색 격양가(擊壤歌)에 대한 내용
황보밀(皇甫謐)편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수록되어 있는 멀리 요(堯, 尧) 임금 시대의 태평 세월(성대)을(를) 노래한 민요이다. 사람들은 자연에 순응해 해가 뜨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 쉰다. 이러하니 굳이 임금님의 힘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한시의 핵심은 일출이작(日出而作), 일입이식(日入而息)이라는 구절로, 원시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일상을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이 비록 후대의 위작이라고 하고 단순하다고 하더라도 이 내용은 분명히 원시사회의 생활을 개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역시 한 편의 시가 되고 있다는 점은 홀시할 수 없다.
「땅을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 즉 「격양가(擊壤歌)」는 동한(東漢, 东汉)의 황보밀(皇甫謐)이 편찬한 『제왕세기(帝王世紀, 帝王世纪)』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황제들의 가계를 정리한 역사책으로 소위 삼황오제(三皇五帝)부터 동한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주로 당시의 역사책인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史记)』나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汉书)』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나 소략한 내용을 보충하고 있다. 이 서적에서는 이 노래를 노인들이 불렀다고 기재하고 있다.
고대의 문학이 언제 어떻게 시작했는가는 현재로서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것은 문학이 시작했다고 하는 시기에는 문자가 있던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문학사에서는 운문(韻文)으로서는 『시경(詩經, 诗经)』, 산문으로서는 『상서(尙書, 尚书)』를 문학다운 문학의 시조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역시 내용은 주(周)나라 시기나 그 이전이지만 그 저술은 후대에 했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