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巫山下〉
무산 아래서 머물다-李白
昨夜巫山下,猿聲夢裏長。
桃花飛綠水,三月下瞿塘。
雨色風吹去,南行拂楚王。
高丘懷宋玉,訪古一沾裳。
어젯밤 무산 아래 원숭이 울음소리 꿈속에서도 길더라.
복사꽃 푸른 물에 나는 춘삼월 구당협을 지나는데,
비는 바람에 날려 남쪽으로 초왕대를 스치니,
높은 언덕에서 송옥이 그리워 옛일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노라.
*이백이 성어 '雲雨之情' 의 由來인
굴원의 제자 宋玉 을 인용함에
그의 속 마음을 보는 재미도 있을듯 하다
구당협 선녀봉의 무산신녀 돌기둥에
대한 고사 신화 禹王 과 瑤姬 를
각색 高唐賦 를 남긴 송옥의
애정고사 楚 懷王 과 巫山 神女
이야기 朝雲暮雨 가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