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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바람-김용택

시뜨락 시정(詩庭) 2025. 11. 25. 19:16

당신의 바람


오늘도
새벽 창문을 엽니다
이상한 바람이 건듯 불었습니다.
그 품에 안기면 모든 시름이 녹아버릴 것 같은
따스한 바람이었어요
당신의 품이런듯 눈을 감고
바람 속에 오래 서 있었습니다.